바질키우는법과 바질페스토 파스타까지, 식물 처음 키워본 사람의 후기

바질 키우기 완벽 가이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허브

1. 바질을 키우게 된 이유

실제로 바질을 키우게된 이유는... 난 소주를 자주 먹는데 새로 에서 이벤트로 바질 키우기 킷트를 제공한 적이 있다. 여러 가지 취미를 가져보다는 중 '이 바질을 키워보자'부터 시작하였다. 화분과 다른 건 준비가 안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몇 가지 제품을 사고 바질을 무작정 심어봤다.

 

싹이난 바질

 

2. 바질 키우기의 장점

바질을 집에서 키우면 다양한 이점이 있다고 한다.

• 신선한 허브 사용: 직접 기른 바질은 더욱 향긋하고 신선하다.
• 공기 정화 효과: 바질은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 간편한 재배: 특별한 장비 없이도 베란다나 주방에서 쉽게 키울 수 있다.
• 해충 방지: 바질의 향은 모기나 파리를 쫓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나에게 제일 중요한건 간편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과 바질페스토를 만들어 보려고 했던 이유가 있다. 있다가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서 먹은 사진도 보여드리겠다.

3. 바질 키우기 전 준비물

바질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

• 바질 씨앗 또는 모종
• 화분(배수구가 있는 것이 좋음)
• 배수력이 좋은 흙(허브 전용 배양토 추천)
• 물뿌리개
• 햇빛이 잘 드는 장소

실제로 다이소에 다 팔기 때문에 싸게는 3천원에서 비싸겐 만원이면 준비를 다 할 수 있다. 다이소에는 없는 게 없었다.

4. 바질 재배 방법

4.1 씨앗 심기

바질을 씨앗부터 키우고 싶다면 다음 단계를 따르면 된다.

1. 화분에 배양토를 채운다.
2. 씨앗을 1~2cm 간격으로 뿌린 후, 얇게 흙을 덮는다.
3. 흙이 촉촉하도록 물을 준다.
4. 따뜻한 곳(20~25도)에서 발아를 기다린다. (위의 사진 참조)
5. 1~2주 후 싹이 나면 건강한 싹을 남기고 솎아낸다.

싹이 꽤 자란 바질

모종부터 심는 방법이 있긴 하던데 나는 그냥 씨앗부터 뿌렸기 때문에 넘어가겠다. 실제로 모든 씨에서 싹이 난 건 아닌듯하다. 그중에 커가는 것만 키웠다.

5. 바질 관리 방법

5.1 물 주기

바질은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다. 따라서 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름철에는 하루 한 번, 겨울철에는 2~3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5.2 햇빛과 온도

바질은 햇빛을 많이 받아야 잘 자란다. 하루 최소 6시간 이상 햇볕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창가 쪽에 두거나 LED 식물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바질은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최소 1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5.3 가지치기(수확)

바질을 더욱 풍성하게 키우려면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해줘야 한다.

• 첫 번째 가지치기: 키가 약 15cm 정도 되면 줄기 끝을 잘라준다.
• 이후 가지치기: 2~3주마다 윗부분의 잎을 잘라주면 더 많은 잎이 자란다.
• 꽃 제거: 바질이 꽃을 피우면 잎이 질겨지고 향이 줄어든다. 따라서 꽃이 피기 전에 잘라주는 것이 좋다.

화분갈이를 해줬다

6. 바질 키우면서 흔히 겪는 문제와 해결법

6.1 잎이 누렇게 변할 때

• 원인: 물 부족 또는 과습
• 해결책: 흙이 너무 마르거나 젖어있지 않도록 조절한다.

6.2 잎이 시들 때

• 원인: 온도 변화, 수분 부족
• 해결책: 바질을 따뜻한 곳에 두고 적절히 물을 준다.

6.3 해충이 생길 때

• 원인: 통풍이 부족하거나 흙이 너무 습함
• 해결책: 통풍을 개선하고 필요하면 천연 해충제(예: 식초+물)를 뿌린다.

심심해서 파도 같이 키웠었다

7. 바질 활용법

7.1 요리에 활용하기

• 파스타: 신선한 바질을 페스토로 만들어 사용
• 샐러드: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 카프레제 샐러드로 활용
•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위에 신선한 바질 올리기

수확이후 바질페스토 만들기

7.2 보관 방법

• 냉장 보관: 젖은 키친타월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고 냉장 보관
• 냉동 보관: 잘게 다져서 얼음 틀에 넣고 올리브 오일을 부어 얼린 후 사용
• 건조 보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자연 건조 후 밀폐 용기에 보관

바질페스토파스타

8. 결론

바질은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허브다. 너무 쉽다. 햇볕 두는 곳에 물만 생각날 때 줘도 쑥쑥 자란다고 생각한다. 직접 요리를 해 먹는 재미도 있으니 한번 해보길 바란다. 겨울에는 잘 자라지 않을 듯 하지만 봄여름가을쯤에는 도전해 보시는 걸 추천한다. 초보자인 나도 키웠으니 여러분들이 못할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