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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해외여행

[베트남/하롱베이] 베트남 음식 추천 및 쌀국수 종류 알아보기

by 일년의 여섯번째 2025. 2. 16.

베트남 음식 추천, 근처에 있다면 드셔보세요

베트남 음식 소개

실제로 베트남에서 먹은 음식이 많은데 그걸 하나하나 맛집으로 표현하는 건 좀 애매하다. 매번 말하는데 블로그의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는 맛있게 먹은걸 하나하나 적어볼 테니 매번 쌀국수만 먹지 말고 다른 것도 먹어보길 바라는 마음에 여러 군대에서 사진 찍은 걸 올려본다. 대중적인 음식들 사진만 올렸으니 꼭 내가 먹어본 곳이 아니어도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으니 숙소 근처에서 팔고 있으면 한번 도전해 보길 바란다.

 

보 솟 방 (bo sot vang)

보솟방은 베트남식 와인 소고기 스튜로 프랑스 요리에서 영향을 받은 음식이다. Bo는 소고기라는 뜻이며 pho bo라고 하면 소고기 쌀국수라는 뜻이다. sot은 소스 vang은 와인을 뜻하니 대충 어떤 요리인지 알 것이다. 베트남식 스튜는 프랑스 스타일과 다르며 반미랑 같이 찍어먹으면 좋다. 맨날 아침에 쌀국수를 먹는 것보다 이걸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아침 식당에서 많이 판다.

보솟방
보솟방

근데 여러번 먹었는데 이 집은 좀 다운그레이드 버전이긴 했다. 질이 떨어지는 스팸이랑 나머지가 있는 건데 계란이 들어있으니 빵이랑 같이 먹어보길 바란다.

 

짜까라봉 (cha ca la vong)

이건 필수다! 무조건 드셔보시길, 하노이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생선 요리이다. 다양한 흰살 생선 (사실은 가물치가 윈터어) 강황 들을 초벌구이해서 테이블에 있는 파와 딜을 넣고 기름에 지져서 먹는 음식이다 이때 쌀국수 (bun)과 같이 먹으면 아주 좋다. 자까라는 건 베트남으로 생선을 말하고 라봉은 강태공의 베트남식 발음이라고 한다. 백종원 선생님도 하노이 와서 먹고 간 음식이니 꼭 필수적으로 먹어보도록 해보자

 

짜까라봉
짜까라봉

한마디 말씀 드리면 성조 때문에 그냥 한국식으로 짜까라봉이라고 하면 잘 모른다. 사진을 보여주거나 글자를 보여주거나 영상을 찾아봐서 알려주면 좋다.

 

해산물, 하롱베이에서는 짜묵을 먹자

베트남, 특히 하롱베이에서는 해산물을 많이 먹는데 이번엔 새우와 짜묵을 추천한다. 새우야 많이 먹으니 대충만 이야기하자면 바다 새우보다는 민물 새우도 많으니깐 새우처럼 생겼다고 다 새우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 부분도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새우처럼 생긴 게 아니라 더듬이가 있고 생김새가 다르면 민물 새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맛없는 건 아니니 그래도 먹어보길 바라고 하롱베이에 왔으니 짜묵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신선한 갑오징어를 사용한 어묵이라고 보면 된다. 쌀국수랑도 먹고 그냥도 먹으니 완전 고급어묵이라고 생각하면 딱 좋다

 

짜묵새우
왼쪽에 어묵처럼 생긴게 짜묵, 오른쪽은 그냥 새우다

 

팁주면까준다
팁을 적당히 주면 새우는 까준다

 

쌀국수

안적으려다가 적는다. 쌀국수는 종류가 참 많다. 우리가 아는 쌀국수는 내가 올릴 사진과 비슷하지만 대충 몇 가지 이야기해 주겠다. 쌀국수의 종류는 면의 종류로 나뉜다. 우리가 생각하는 pho는 쌀국수 면의 한 종류이며 그와 다른 게 생각 할 수 있지만 bun (분짜 등의 분) 역시도 면의 한종류다. 그 뒤에 뭐가 붙는지가 중요한데 bo가 붙으면 소고기 ga가 붙으면 닭고기다. 그리고 분짜의 뒤에 짜는 다진 고기나 샌성을 뭉쳐서 구운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아까 짜묵의 짜도 뭉쳤다는 뜻이다. 하지만 분짜에서 짜는 숯불의 구운 돼지고기 완자라고만 생각하면 된다. 근데 pho bo가 소고기 쌀국수가 되는데 그 뒤에 thit이나 여러 가지가 붙는 걸 볼 수 있을 거다. 그건 고기 종류라고 생각하면 되고 가격이 오른 수록 좋은 부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물론 분보후에처럼 후에지방의 bun bo라는 뜻을 가진 고유 음식들도 있으니 먹어보면서 이해하면 쉬워질 것이다.

 

소고기쌀국수
소고기쌀국수

 

글을 마치며

베트남 생활이 오래됐지만 이제 아마 베트남 사진은 몇 번 더 안 올라올 것 같다. 사고를 나서 한국에 온기 간 그 기간에 날아간 사진들 너무 아쉬운 게 많다. 만약에 내가 베트남에 다시 간다면 그땐 베트남에 살았던 사람의 기준으로 블로그 사진을 찍어서 올려보기로 하겠다.  다들 베트남 갔을 때 맛있는 거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