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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해외여행

[베트남/하롱베이] 베트남 현지인 식당에서 통돼지바베큐와 러우

by 일년의 여섯번째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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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통돼지바비큐, 레촌은 사실 필리핀어

 

일단 생각해보니 다른 지역 글들을 쓰니 괄호 안에 지역명을 표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계속 쓸 예정입니다. 그래야 나도 어디서 뭘 했는지 알기 쉬울 것 같아서요 그리고 미리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돼지가 통으로 올려져있는 사진이 있기 때문에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심호흡하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샤브샤브베트남 샤브샤브
베트남 샤브샤브 러우

 

베트남 음식 러우

베트남에서는 샤브샤브를 러우 (LAU)라고 합니다. 그 뒤에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등이 붙으면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뜻하고 그게 맛이 되는 거죠, 한국식당에서 먹을 러우이기 때문에 반찬을 보시면 한국 반찬이 꽤 있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의 사장님이 식당도 운영하셨는데 거기 개업기념 통돼지바비큐를 한다고 하여 갔습니다. 본래는 개업기념 및 신메뉴 테스트를 하려고 했던 거라 실제로 레촌보다 맛이 있진 않았습니다. 속살을 맛있었고 익히는 스킬이 부족해 레촌처럼 바삭한 껍질은 없었습니다. 다만 속살만 먹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고, 러우는 우리가 아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샤부샤부가 뭐 별거 있겠나요 다만 한국과 차이점은 국물이 새콤한 맛이 들어갑니다. 동남아 지방에서 샤부샤부를 드셔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레몬글라스를 넣는다 더 거나 똠양꿍처럼 새콤한 맛이 베이스로 들어간다라는 것을요.

 

러우 생새우
샤브샤브에 넣을 새우


통돼지바비큐 사진

통돼지바베큐
그가 돌아가고있다.

 

실제로 손질을한 돼지를 천천히 돌리고 있었습니다. 이때까 시작할 때라 아직 살이 하얀데 나중 갈수록 익어갔습니다. 시간은 꽤 걸린 걸로 기억합니다. 요리하는 전문가들이 요리를 해줬는데 저도 돌아가는 건 조금만 보고 말았습니다. 한국 야시장에서 파는 것과 비교하면 작은 사이즈였습니다. 이 음식으로 몇명이나 먹을 수 있는데 나눠낸다고 하면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는 아니었기 때문에 일일이 돌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제가 알기론 레촌을 여기서 껍집을 바삭하기 위에 소스 같은 걸 뿌리는데 여기선 그냥 돌려서 그런지 껍질이 바삭한 게 아니라. 그냥 익은 느낌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고깃집에서 돼지껍질을 먹는 식감도 아니었어서 좀 아쉬웠던 거라 말했던 겁니다. 다만 속살을 아주 훌륭했으며, 보안이 된다면 또 먹고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테스트 겸 오픈기념이기 때문에 이 이후에는 보완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돼지머리구이통돼지바베큐 손질
아디오스 바베큐

 

그래도 척척 썰어내고 손질은 꽤 잘해주셨습니다. 여러번 해본 느낌도 들던데 그럼 껍질은 원래 레촌처럼 하진 못하는 건지 싶었습니다.

 

바베큐 손질바베큐 손질
손질해서 접시에 담는중

 

직원들도 많이 궁금했었는지 저 말고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실제로 제가있던하롱베이 쪽에는 행사 때 해산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이렇게 돼지를 한 마리 통째 굽는 일은 크게 없는 듯하였습니다.

 

돼지바베큐
통돼지바비큐

 

그래서 맛이 어떤데

이렇게 와서 보니 확실히 맛있어 보이네요, 실제로 저는 이런 껍질이 있는.. 흠 그러니깐 북경오리 같은 음식을 좋아합니다. 제가 실제로 북경오리 때문에 중국을 간 거였거든요. 맛은 몇 번 설명드린 대로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그날 술을 꽤 많이 먹은 걸로 기억이 납니다.

 

바베큐 담는중
그릇에 옮기는중

 

 

영상이 있어서 날자를 보니 19년도 11월경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베트남을 떠나서 한국에 온 것도 만 5년이 되어가니 아마 코로나가 터지가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쯤 인가 봅니다. 혹여나 하롱베이로 단체 여행이나 효도 여행을 생각하시는데 이런 시스템이 필요한 분들은 연락 주시면 안내해드리기도 합니다.  인물 사진들은 넣기 애매해서 뺐었고, 이때쯤 역시 블로그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을 때라 사진들을 많이 안 찍을 땐데 이 정도 찍었던 거면 임팩트는 꽤 있었던 증거라고 볼 수 있네요